지금 내가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어서 거절을 잘 못해요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자기 자신이 정말 싫은지 그 순간 깨닫기가 어렵습니다
어제도 별로 호감없으신 분이 스킨십을 지속하시는데
그냥 어색하게 웃으며 왜 이러냐만 하고 똑부러지게 그 상황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올때쯤 되니 약간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분명히 그 상황이 싫었던 것일텐데 여기서 분위기를 망치거나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될까 두려워 뒤늦게 내가 싫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조금 더 제대로 거절했다면 그 사람도 눈치채고 자제(?)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을 탓했구요ㅠ
저의 배려아닌 배려가 오히려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몬 것 아니냐 이기적이다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 밖에도 제가 이러고 싶은건지 저러고 싶은건지를 제 스스로 파악하지못해 결정을 남에게 미루는 등 선택권을 항상 넘겨주는데요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서동설 심리상담사입니다.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마음을 다쳐할까봐,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지레 걱정하셔서 거절이 힘이 드신거군요.
대부분 흔히 '착하다'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 고민인데 이 마음 자체는 굉장히 소중하고 이쁜마음입니다. 다만, 사람들관계에서 이리저리 이용당하거나 상처를 많이 받아 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부단하다고 할수 있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들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면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사랑에 갇혀 성장한 경우 많으고 소히 몸은 어른이나 마음은 아이(어른아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 아이의 성격 특징 중 하나가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해 자기 결정에 대해 확신을 가지 못하고, 실수를 했을 때 자학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상처를 받아 분노와 적개심을 표출해야 하는 상황에도 억누르거나 숨기기 바쁘고 전혀 괜찮은 상황이 아닌데도 기계적으로 괜찮다고 말하며, 도움을 필요할 때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거절을 해도 미안해 할 일이 전혀 아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명확히 알 필요가 있으며, 자기 스스로 결정하여 성공하는 소소한 경험들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다른사람에게 의존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작은 일도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른사람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는 자기 감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한두번 선택권을남에게 자꾸 넘기게되고
그것이습관이된다면
정작 스스로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모르게되어
행동은 남에게 결정권을주거나
맞추게 될것입니다
질문자님으로인해서 상대방이
불편해하시는 상황이나"상대방이 상처받을까봐"
거절을못하게되면 그스트레스가 결국
본인스스로 에게돌아올것이고
상대방에 평가에 예민해지다보면
나의행동이 남에게맞춰지게 되고
혼자힘들어하는불편한상황들이찾아올수있습니다
거절한다고해서 상대방이 무작정
기분상해하거나 질문자님에대해
좋지않게생각하지 않을것이고
거절해야하는이유에대해
차분하게 잘설명한다면 상대방은
그의견을 참고로받아드려서
질문자님을 배려할것입니다
거절하는데있어서 두려워하지말고
자연스럽게받아들시면 마음이편할것입니다
대면해서 거절하기어렵다면
처음에는상대방에게
차분하게 할말을 글로적어보신뒤에
메세지나 카톡으로
남겨보시는것도하나의방법일것입니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할수있어야
다른사람들 에게도 사랑받을수있습니다
선택권을다른사람에게 자주넘겨주게돤다면
배려가많은사람으로 보일수있겟지만
한편으로는"우유부단한사람이나 결단력이부족한
사람으로비춰칠수있을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정작 당당하고 내가원하는모습은없고
타인들에게 맞추는 모습만있을것 남아있을것
입니다 사람들에게 배려를 해줄땐해주되
항상 스스로가 우선이라고생각하시고
힘드시더라도 스스로 결정권을갖고
주변사람들에게 하나씩 표현을
해보는 습관을 들여보시는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질문자님께서 좋아하는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것은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하루한번씩
질문자님의 장점하나씩 노트에적어보시고
한달에한번스스로에게 작은선물을해보세요
작은것하나를 해내더라도 그냥넘어가지마시고
나에게 칭찬해보시는것이좋습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필요가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매너있는오징어166입니다.
연습을 조금씩 해보세요
그리구 그런상황에서 당황해서 또. . 나보다 상대방입장을 생각하는것이죠.
내가 순간 당황했다면 그상황은 좋지못한 상황이 거의 99프로일거에요. 그럴땐 민감하게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그사람에게 무안주는게 맞습니다.
성추행.폭력 가해자는 가만히있는 사람을 타겟으로 정하는걸 여럿봤습니다. 꼭 분명히 대응하고 표현하세요.
나 자신을 지켜주세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자기표현을 적극적으로 해주세요.
그러한 표현이 어렵다면 자존감과 자신감을 길러서 남에게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스트레스도 덜 하고 대인관계에서도
좋게 작용하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스킨쉽을 하는게 정상인가요 그사람이 이상한거에요
제정신이 아닌듯 상대방을 전혀배려하지않는 사람이네요
근처에도가지마시구요
구지 말하지않아도 되요
그냥 자리를 피하시면됩니다
말을잘못하시니 상대방보지도말고 그냥 자리를피하시구요
딴데앉으세요
그리고 친구의 조언은 무시하시구요
적절한조언이 아닌듯하네요
말못하시면 메모라도하시고요
단체자리에서 이야기못하시면 지인한분에게만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으셔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거절을 하고 싶은 상황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분위기를 망칠까봐" 또는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될것같다는 두려움"에 거절의사표시를 표현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킨십의 경우에는 쌍방의 동의를 전제로 한 것으로, 질문자님의 위와 같은 망설임은 오히려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무례를 저지르게 하는 것으로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거절하고자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인식했다면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연습을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자신에 감정에 대해서 표현하는것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천드릴만한 작업은 일기입니다
매일 일기를 적으면서 내가 대처한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부분은 미흡했고 어떤부분은 잘했는지 적어보고
미흡한부분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적어보세요.
스스로 생각이 안난다면 친구나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대처법을 찾으셔도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친구나 가족이랑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재구성하여 옳바르게 대처하는것을 연습하다보면 점차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좋아질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타인에 대한 시선과 감정이 내 감정보다 우선시 된다면 질문자님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더 솔직해지면서
내가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합니다.
감정을 숨기다보면 더욱 스트레스가 쌓이고 질문자님에게만 손해입니다.
내 감정을 더 표현하면서 생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