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때 왜 항상 제산제를 처방하나요?
소화불량으로 내과에 가면, 속이 쓰리지않다고 하는데도
왜 위산분비억제제랑 제산제를 처방하나요?
한 병원만이 아니라 가는곳마다 다 그러던데
위산이 적은 사람도 분명잇을텐데
이런얘길 솔직히해도 대답을 피하며 위의 2개약을 항상
처방하네요 이유가잇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위에서 소화가 잘 되는 Ph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수치를 맞추기 위해 보통 Ph를 올리는 처방을 하게 되며 이것이 제산제와 위산분비억제제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 위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위에 내용물이 많이 저류되어 있을 경우 위식도 역류 증상이 발현되기 쉽습니다. 소화기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위산이 더 생성될 가능성도 있고 일반적인 장염에는 이 증상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통은 같이 처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사마다 처방에 대한 근거 및 이유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소화불량과 위산 과다가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젊은 분들이라면 같이 처방하면 효과가 더 좋기도 하구요. 연세가 많은 분이라면 제산제보다는 위점막 보호제를 더 많이 쓰기는 합니다. 위산 분비가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위염이 있을때 소화불량감을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염은 위산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경우가 흔합니다.
복용해보시고 증상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감기약에 항생제가 포함된거랑 비슷한 원리이죠.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데, 박테리아가 원인인 아닌데 - 항생제는 왜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종합적으로 약을 줘서 한 방에 낫게 하는 치료가 빈번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인지, 급성위염인지 - 불분명하니까 다 주시는거죠.
어쨌든 복통을 호소하니까 종합적으로 처방하는 겁니다.
환자분은 속쓰림이 없다고 하셨지만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의사선생님은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다시 해석해야합니다.
위산분비억제제랑 제산제가 그렇게 위험한 약도 아니고요.
정답은 없습니다. 선택의 차이이죠.
그리고 약을 많이 안주고 자연치료를 유도하는 병원들은
돌팔이라고 동네에서 소문이나고 환자들이 안가게 된답니다.
슬픈 현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