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것에서 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사람은 땀을 흘리면 냄새가 나고 음식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나고 심지어 공간, 상황에서의 냄새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지하 주차장의 냄새라든지.. 비 온 새벽의 냄새라든지 .. 이런 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특히 사람 몸에서 땀을 흘리면 냄새가 나는 원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은 땀을 흘리면 냄새가 나고 음식에서는 맛있는 냄
새가 나며 지하 주차장이나 비 온 새벽의 냄새 등 공간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는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요? 특히 사람 몸에서 땀을 흘리면 냄새가 나는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냄새는 향기 물질이 공기 중에 퍼져 코에 들어와 후
각 수용체를 자극하면서 발생합니다. 향기 물질은 다양한 화학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화학 물질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냄새가 달라집니다.
음식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음식에 함유
된 향기 물질 때문입니다. 음식을 조리하면 열에 의해 향기 물질이 증발하여 공기 중에 퍼집니다. 이러한 향기 물질은 코에 들어와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여 맛있는 냄새를 느끼게 합니다.
지하 주차장이나 비 온 새벽의 냄새는 특정한 공간이
나 상황에 특징적인 향기 물질 때문입니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먼지 타이어 마모 냄새 등이 혼합되어 독특한 냄새를 형성합니다. 비 온 새벽에는 흙 풀 오존 등의 냄새가 섞여 상쾌한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땀을 흘릴 때 두 가지 종류의 땀샘에서 땀을
분비합니다.
분포하며 체온 조절을 담당합니다. 에크린샘에서 분비
되는 땀은 대부분 물과 소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의 무취입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음부 등에 분포하며 지방 단백질 암모니
아 등을 포함합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에크린샘 땀보다 걸쭉하고 냄새가 강합니다.
땀 냄새는 주로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서
식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합니다. 세균은 땀 속의 지방 단백질 암모니아 등을 분해하여 이소부티르산 2-메틸부탄산 등의 악취 물질을 생성합니다. 이러한 악취 물질이 코에 들어와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여 땀 냄새를 느끼게 합니다.
땀 냄새를 영향을 미치는 요인
땀 냄새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아포크린샘의 활동성 피부 세균의 종류와 수 등이 개인마다 다
르기 때문에 땀 냄새의 강도도 다릅니다.
사춘기 임신 월경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땀 냄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땀 분비가 증가하고 이는 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양파 마늘 등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을 섭취하면 땀 냄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샤워를 자주 하지 않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땀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땀 냄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