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mbti에 대해서 궁금해요!!!!!
mbti는 누가 만들었고 어느정도의 정확성이 있는 건가요?? 요새 누굴 만나든 다 mbti를 물어뵤길래 궁금하네요 그게 뭐하는건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MBTI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입니다.
<MBTI는 누가 만들었나>
MBTI는 전문 심리학자가 아닌,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라는 미국의 모녀가 개발했습니다. 개발자의 성을 따서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배경: 1920년대, 모녀는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이라는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목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음으로 산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여성들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알맞은 직무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칼 융의 복잡한 이론을 대중적인 검사 도구로 발전시켰습니다.
<MBTI의 정확도>
대중적인 재미와 소통 도구로서의 유용성은 매우 높지만, 현대 심리학계와 과학계에서 인정하는 학술적·과학적 정확도는 낮은 편입니다.
다시 하면 결과가 바뀐다 (낮은 신뢰도)
가장 큰 약점은 재테스트 시 결과가 자주 바뀐다는 점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불과 4~5주의 간격을 두고 MBTI 검사를 다시 했을 때 전혀 다른 성격 유형이 나오는 비율이 약 50%에 달합니다. 내향(I)과 외향(E)의 점수가 51:49처럼 경계선에 있는 사람은 그날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쉽게 뒤집힙니다.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눈다 (스펙트럼의 부재)
사람의 성격은 연속적인 스펙트럼(곡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완전히 외향적이거나 완전히 내향적이지 않고 그 중간 어디쯤(양향성)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MBTI는 단 1%의 차이만으로 사람을 'I' 또는 'E'라는 양극단의 상자에 가두어 버리는 오류를 범합니다.
'바넘 효과'가 작용한다
MBTI 결과지를 읽으면 "어? 이거 딱 내 얘기인데?" 하고 소름 돋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누구에게나 해당할 만한 모호하고 보편적인 특성을 들었을 때, 마치 자신에게만 딱 맞는 말처럼 받아들이는 심리적 현상인 '바넘 효과'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