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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미필
백령도미필

기준금리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아아

제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기준금리를 낮춰서 돈이 풀리면

풀린돈이 먼저

기업들 기관들 정치인들한테 가고

일반서민들은 자산가격이 다 오르고 난 뒤에 뒤늦게

그 돈이 간다고 나오는데

이해가 안가는건

기준금리를 낮춰서 대출을 받는거는 기업기관이나 서민이나 동시에 은행에서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책에서는 부자들한테 먼저 그 돈이 간다고 나오는건가요

아니면

기업 기관 정치인들은 기준금리대로 대출을 받고

서민들은 기준금리대로 대출을 못받고

10년물 국채금리에 따라서 받는건가요?

책에서는 기준금리 기준으로 부자들이 먼저 대출을 받고 난 뒤에

기관들이 국채를 매입해서 국채금리를 낮추면

서민들이 낮춰진 국채금리를 보고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가격을 끌어올리고

그 다음 부자들이 그때 매도 해서 돈을 다챙긴다고 나오는데

기준금리 대출<- 이부분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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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일단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인 한국의 중앙은행에서 정하며

    한국은행의 역할은 통화정책을 적절하게 펼쳐 물가와 금융안정화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서민에게 대출을 해주는 일반 시중은행의 의미의 은행이 아닙니다.

    은행과 정부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기준이 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이며

    은행 -> 기업과 서민으로 이뤄지는데 서민 대출 대비 기업의 대출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정치인들에게 간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은행의 시중금리 계산법을 말씀드리자면

    기준금리 + 인플레이션율 + @은행수익을 겸하여 시중금리가 결정되며 그렇기에 기준금리가 낮아지더라도

    바로 시중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 등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시중 금리의 말 그대로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중앙은행은 은행의 은행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콜자금이나 장단기 자금을 한국은행에서 빌리게 되는데 이때 기준 금리 + 알파의 금리를 적용하여 자금을 빌리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특정 은행이 미국에서만 자금을 조달한다면 미국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개인 보다는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 먼저 기준 금리에 따라 변동된 금리를 적용 받는 다는 것은 단위당 자금 조달의 크기가 개인 보다는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준금리에 민감합니다. 즉,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경우 단위당 대출 규모가 큰 기업이나 정부 기관 등이 먼저 영향을 받고 이를 고려한 자금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개인의 경우 기준 금리와 가산 금리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별 신용도와 소득에 따라서도 매우 양상이 달라 상당히 나중에 기준금리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와 부동산 가격의 메커니즘은 사실 다른 스토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으로 일반적으로 낮은 금리 하에서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금 조달이 쉽고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면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 시장이 예적금 보다 더 높은 수익을 안겨다 줄 거이라 예상하고 돈이 몰리며 호가가 올라가게 되고 거래가 활발하게 되어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부자와 서민이 있다면 (극과 극으로만 볼때) 은행입장에서는 금리가 낮아진다고 해도

    부자에게 더 많은 한도를 줍니다. 저같은 서민에게는 천만원을 해준다면 부자에게는 더 많은 돈을 주죠

    지금 1프로의 대출로 1억을 받을수가 있다면 저는 고배당주 연12.5프로 미국주식에 넣겠습니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천만원도 겨우 받을수 있는 서민은 이미 받은 대출갚기에도 빠듯하게 됩니다

    부의 대물림, 가난의 되물림들은 기회가 다르다는 것이 큰 차이가 있지요 똑같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말이죠

    정치권을 잘 보시면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할때 이미 최순실일가가 그 지역 땅을 다 사들여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양평고속도로는 참 대단한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어떤 일가를 위해 국가의 모든 정치권 관료들이 고속도로를 그 일가의 땅까지 휘어가게 한것이 됩니다 전대미문이죠

    이것이 가능하다면 로또1등번호를 그냥 주는겁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를 쓴 저자 필립 바구스의 의견은 기준금리를 인하했을때 개인 보다도 제일 큰 수혜를 보는 사람들이 기업, 기관, 정치인 등 상대적인 사회적 위치가 높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정보의 범위가 깊고 넓은 그들이 낮은 금리로 제일 먼저 투자 등을 할 기회를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