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륜습진은 유두와 유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임상적으로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병태생리는 피부 장벽 기능 저하와 면역반응 이상이 핵심이며, 속옷 마찰, 세정제, 땀, 호르몬 변화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가려움, 홍반, 각질, 진물, 균열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완전히 “없어지는 질환”이라기보다, 관리가 필요한 만성 염증 질환의 범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진단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가능하지만, 감별이 중요한 질환이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만 지속되는 습진, 치료 반응이 없고 점점 진행되는 경우에는 유두 파제트병 같은 드문 유방 악성질환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 피부생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가 1차 치료이며, 필요 시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를 사용합니다. 진물이 있거나 2차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연고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보습 유지, 자극 회피(합성섬유 속옷, 강한 세정제, 잦은 마찰 등)가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재발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가 더 적절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병변 형태에 따라 약 강도 조절, 비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필요 시 패치 테스트(접촉 알레르기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
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ition
UpToDate: Nipple dermatitis / Paget disease of the br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