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프리제와 같은 견종의 피부에 동일한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돌기는 단순한 여드름보다는 피지낭종이나 지방종 혹은 사마귀와 같은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으며 크기가 급격히 커지거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장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홉 살이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피부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낭을 형성하여 몽우리처럼 만져지는 현상이 흔히 발생하지만 미용 시 바리캉 날에 자극을 받아 상처가 나거나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농피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강아지가 가려워하며 핥는 증상이 없고 모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정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하나 만약 분비물이 나오거나 딱딱해진다면 병원에서 세침 흡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조직의 정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용사에게 해당 부위를 미리 고지하여 자극을 최소화하고 평소 보습 관리에 신경 써주면서 돌기의 크기 변화 여부를 주기적으로 기록해 두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