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코스모스는 충분히 꽃을 피울 수 있으며, 요즘은 생각보다 아주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1. 개량종 '조생종 코스모스'의 등장
우리가 흔히 아는 전통 코스모스는 낮의 길이가 짧아져야 꽃을 피우는 단일(短日)식물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밤이 길어지는 9월~10월 가을에만 꽃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최근 지자체나 공원 등에서 봄·여름에도 꽃을 볼 수 있도록 개량한 ‘조생종 코스모스’를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낮의 길이와 상관없이 일정 기간 자라면 꽃을 피우기 때문에, 봄에 씨를 뿌리면 6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내내 꽃을 피웁니다.
2.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최근 몇 년간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봄이 따뜻해지면서 땅속에 있던 코스모스 씨앗들이 예전보다 훨씬 일찍 싹을 틔우고 성장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을까지 기다리지 않고 6월에 이미 개화 기준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3. 도심의 독특한 환경 (인공 조명)
아파트 공원 벤치 옆이라면 밤에도 가로등이나 아파트 단지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핀 조생종이나 자연 발아종이라면: 도심의 열섬 현상(주변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과 어우러져 성장이 촉진되어 유독 일찍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 한 줄 요약
기후 변화로 봄이 따뜻해진 데다가, 여름부터 꽃을 피우도록 개량된 코스모스 품종이 주변에 많이 심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쁜 꽃 보시면서 힐링하는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