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쌍화탕에 대해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고지혈증이 있습니다
근데 내과 의사 선생님께서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약은 안먹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파는 쌍화탕을 먹으려구
하는데요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요약하면, 대부분의 편의점 쌍화탕은 공황장애·하시모토 갑상선염·경미한 고지혈증이 있어도 대체로 무리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편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에서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쌍화탕 성분
일반적으로 생강, 대추, 계피, 감초, 숙지황 등 한약재와 당류(시럽)가 들어갑니다. 편의점 제품은 약효보다는 “피로 회복 음료”에 가깝습니다.
2. 고지혈증과의 관계
고지혈증 자체와 충돌하는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당분이 많습니다. 병당 당류가 15~30g 수준인 경우가 많아, 혈중 중성지방이 높은 편이라면 과량 섭취는 권하지 않습니다.
3. 하시모토 갑상선염
계피·감초 등은 일반 음료에서 들어가는 양은 매우 적어 갑상선 기능에 의미 있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씬지록신과 직접 상호작용도 보고된 바 없습니다.
4. 공황장애
카페인은 거의 없거나 매우 미량이므로 공황 증상 유발 가능성도 낮습니다. 다만 몸이 예민할 때는 따뜻한 한약 음료 자체가 심박수를 약간 올릴 수 있어, 첫 복용은 적은 양으로 반응을 보면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함께 복용 시 주의
– 씬지록신은 공복 복용이 기본이므로, 쌍화탕은 약 복용 후 최소 30~60분 뒤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감초 성분이 많은 제품을 매일 반복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부종·혈압 상승 가능성). 편의점 쌍화탕 수준의 함량은 보통 문제 없습니다.
정리하면,
가끔 피곤할 때 한 병 정도는 대부분 문제 없이 드셔도 됩니다. 단, 당분 때문에 “자주·습관적”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쌍화탕의 경우 약국에서 파는 제품과 함량이 다른 음료에 가깝기 때문에 마시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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