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관계 도중 콘돔 역류, 임신 가능성에 대해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관계 중 콘돔을 끼고 사정을 했는데 발기가 풀렸을때 콘돔에서 성기를 뺐습니다. 부주의하게 콘돔을 잡고 뺀게 아닌 발기가 풀린 성기를 빼버려서 정액은 밖으로 샜습니다. 콘돔은 질에 꽂혀있었고 링도 밖으로 나와있었는데, 질 입구 밑쪽 근처부분들에 흰색 백탁액들이 묻어있었는데 이게 정액인지 아님 윤활제랑 애액이 섞인건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정 당시 정액에 비해 점도가 높았던걸로 보였습니다. 손은 핸드워시로 씻고 질 내부 중간정도까지 손가락으로 삽입해서 냄새를 확인해본 결과 정액냄새는 안났고 콘돔 브랜드 특유의 고무냄새와 코코넛 같은 냄새만 나긴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21일 일요일이 생리 시작이었고 생리가 끝난건 25일 목요일. 관계는 아까 새벽3시쯤?이었습니다. 생리주기는 28일이라고 하는데 21-35일 사이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고 꽤 있다고 했고, 직전 생리는 5-7일정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달력 상 다음 배란일은 다음주 금요일이고 가임기 시작은 내일이라고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관계 중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정을 했지만, 발기가 풀린 뒤 콘돔을 잡지 않고 성기를 빼면서 정액이 일부 새어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콘돔은 질 안에 남아 있었고, 링은 밖으로 나와 있었으며, 질 입구 주변에 흰색 액체가 묻어 있었습니다. 그 액체가 정액인지, 윤활제나 애액이 섞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사정 당시의 정액에 비해 점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손을 씻은 뒤 질 내부를 확인했을 때는 정액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았고, 콘돔 고무 냄새와 코코넛 향만 감지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을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는 정액이 질 내부로 직접 들어갔는지 여부입니다. 질 입구 주변에 묻은 정도라면 임신 가능성은 질 내부 사정에 비해 훨씬 낮지만, 정자가 소량이라도 질 안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생리 주기를 고려했을 때, 생리가 21일에 시작되어 25일에 끝났고, 관계는 27일 새벽에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직후는 배란일과 거리가 있어 임신 가능성이 낮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생리 주기가 21~35일 사이로 변동될 수 있고, 정자는 여성 생식기 내에서 최대 5일 정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에 접어드는 시점과 겹칠 경우 위험성이 조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상황은 임신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0%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불안하다면 7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임신 가능성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이후 생리 주기를 관찰하고 예정일에 생리가 오지 않거나 지연된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상황은 낮은 확률이지만 임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경우로 볼 수 있으며, 불안감이 크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