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내과

무조건웃긴칼국수
무조건웃긴칼국수

20대 남성 심장혈관 석회화 질문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현재 28세 남성입니다.

건강검진 받았다가 심장혈관 석회화가 아주 약간 진행되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자세한건 2주정도 뒤 검사결과를 봐야할것같다고 하는데,

이게 뭔지와 20대도 요즘 많이 걸리는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검진시 관상동맥 CT 와 같은 검사를 하신 것으로 추정되며 검사상 관상동맥에 석회화 소견을 진단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대에 관상동맥 석회화가 관찰된다면 흡연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위험 인자가 없다면 크게 문제가 되는 소견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칼슘스코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환자분이 말씀하신 석회화지수가 되겠네요

    <from 민경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그래서 석회화지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었다는 뜻이며 이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이 필요한지는 검사를 하고 진단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심할 경우에는 스텐트, 아주 심하면 수술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심장혈관 석회화가 아주 약간 진행되었다"라고 들으셨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정도로 경미한 소견은 많은 환자군에서 관찰이 됩니다.

    대처법은 사실 다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일단 체중관리, 그리고 운동을 하셔야 하며 술, 담배는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를 잘 하시고 이에 문제가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자면 심혈관 질환에 특효약이라고 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은

    구입해서 복용하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효과가 증명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먼저 말씀드린 사항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대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확인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전혀 없는 일’도 아닙니다.

    대개 아주 초기 변화이거나, 생활습관·가족력·지질 이상이 영향을 준 경우가 많습니다.

    1. 심장혈관(관상동맥) 석회화가 무엇인지

    관상동맥 벽에 칼슘이 침착된 흔적을 의미합니다. 이는 “죽상경화(동맥경화) 과정이 과거에 한 번이라도 있었다”는 표지(marker)일 뿐, 지금 당장 혈관이 막혔다거나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징:

    석회화는 과거 염증·손상의 흔적이라 진행이 아주 느립니다.

    양이 매우 적다면 대부분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관리합니다.

    심각한 협착이 있는지 여부는 별도의 CT(조영 CT)에서 확인합니다.

    2. 20대에서도 발생하는지

    발생률은 낮지만 확실히 있습니다. 특히 아래 요인들이 있으면 더 쉽게 나타납니다.

    가족 중 조기 심혈관 질환(남 <55세, 여 <65세)

    LDL 콜레스테롤 높음

    흡연

    비만 또는 복부비만

    고혈압 경향

    지방간·인슐린 저항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유전적 민감성

    20대라 해도 이런 요소들의 영향은 빠르게 반영될 수 있어 “아주 약한 석회화”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결과지가 나오기 전이라도 기본적인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혈액검사 수치 확인

    LDL, HDL, 중성지방, 공복혈당, HbA1c

    이 수치가 정상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LDL이 높다면 석회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2) 생활 습관 교정 (가장 중요)

    운동: 주 150~200분 유산소 + 근력 2회

    체중·복부지방 관리

    식습관: 튀김·가공육·패스트푸드·야식 줄이고, 생선·채소·견과류 중심

    금연

    숙면과 스트레스 조절

    이 단계만으로도 추가 진행을 막는 데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기준에 해당하면 전문의가 LDL 조절 약(스타틴)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LDL 수치가 상당히 높은 경우

    가족력 강함

    CT에서 석회량이 예상보다 많은 경우

    하지만 20대에서 예방적 약물 치료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 생활습관 관리가 기본입니다.

    4. 지금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주 약간”이라는 표현이면 대개 임상적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경우입니다.

    2주 뒤 결과에서 CAC 점수(칼슘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당장 걱정보다 LDL 수치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핵심입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