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장내시경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은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위 내시경과 달리 대장 내시경은 관장약을 먹어야 하고 전날 장을 모두 비워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습니다. 그리고 검사과정도 불편함이 많은데 대장내시경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은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장내시경이 불편한 검사인 건 맞지만, 그 이점이 워낙 명확해서 현재 가장 강력한 암 예방 검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점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인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을 발견하는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장암의 약 70%에서 80%는 정상 점막에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종에서 암으로 진행하는 선종-암 연속(adenoma-carcinoma sequence) 경로를 거치며, 이 과정이 보통 5년에서 10년에 걸쳐 일어납니다. 즉 내시경으로 선종을 제거하면 암 자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규모 연구들에서 용종 절제술이 대장암 발생률을 53%에서 90%까지 낮춘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조기 발견의 이점입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초기 대장암이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증상이 생긴 뒤 발견된 진행암은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내시경이 사실상 유일한 조기 발견 수단입니다.

    40대 고혈압이 있으신 분이라면 국가 대장암 검진 권고안 기준으로 45세에서 50세부터 10년 주기 대장내시경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용종이 발견된 적이 있다면 더 일찍, 더 자주 받으셔야 합니다. 준비 과정의 불편함은 하루이지만 예방 효과는 10년 단위로 지속된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검사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 내시경 전 준비 과정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고 분들이 많지만, 4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강권하는 것은 그 불편함을 수십 배 상쇄하고도 남을 이점이 이기 때문 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주된 목적은 암의 씨앗을 제거함으로써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대장암의 약 80~90%는 장벽에 생긴 작은 혹인 '선종성 용종'에서 시작하며, 이 용종이 암으로 자라는 데 보통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데, 대장내시경을 하면 이 용종을 발견하는 즉시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변비, 설사, 혈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40대부터는 대장암 발병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로 증상이 전혀 없을 때 대장내시경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시술만으로 암세포를 도려낼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 이유 없는 복통, 설사, 점액변 등이 있었다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 게실염 등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