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기 아닐 때도 피 섞인 냉이 나옵니다
제가 부정출혈이 좀 있는 편인 거 같습니다 피섞인 냉이 한두달마다 며칠씩 걸쳐서 (짧으면 하루이틀정도) 나오구요 거의 배란기 때마다 피가 발생하긴 하는데 가끔 아닐 때가 있더라고요 보통 아랫배가 찌릿한 증상이랑 같이 생기는 거 같고 아랫배가 안 아파도 나올 때는 있습니다 지금도 달력 봤을 땐 배란기는 아닌데 냉이랑 혈이 같이 묻어나오더라고요
이런지는 꽤 됐는데 병원가서 질염검사나 성병검사를 받아봐야 되는 걸까요? 배란기 아닐 땐 스트레스 받거나 몸상태가 안 좋아질 때마다 그랬던 거 같아서 딱히 병원은 안 갔었습니다 ㅠㅠ 나오는 날짜가 길어질 땐 있었는데 심각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 섞인 냉이 배란기가 아닐 때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짧게 지속되긴 하지만 배란기와는 관련이 없는 시점에서의 혈액 섞인 냉은,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랫배가 찌릿한 증상이나, 때에 따라 아픔이 없이도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몇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은 호르몬의 변화나 스트레스, 또는 다른 신체 상태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분이 겪고 있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질염이나 성병과 관련된 검사를 통해 다른 가능성들을 배제하고, 더 적절한 치료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고 느끼신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스트레스는 체내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부정출혈이 가끔 발생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나 몸 상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피가 섞인 냉이 나오는 것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나 호르몬의 변동이 원인일 수 있지만, 질염,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증, 혹은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로 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란기 외에도 출혈이 반복되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자궁이나 질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병원에서 질염 검사나 성병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호르몬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