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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미소짓는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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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이 '서시'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서시'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시입니다.

그가 자신의 시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그 의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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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시인이 '서시'라는 작품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 부끄러움 없이 살고 싶다는

    시인의 자기 고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윤동주의 서시는 윤동주의 생애와 시의 전모를 단적으로 암시해주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윤동주의 좌우명격인 시인 동시에 절명시에 해당하며 하늘, 바람, 별 세 가지 천체적 심상이 서로 조응되어 윤동주 서정의 한 극점을 이룹니다.

    이 시는 에 연으로 나눌수있는데 첫째 연은 하늘-부끄럼, 둘째 연은 바람-괴로움, 셋째 연은 별- 사랑을 중심으로 짜여져있습니다.

    하늘의 이미지가 표상하듯 천상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순결의 의지가 드러나며, 바라는 것, 이념적인 것과 실존적인 것, 한계적인 것 사이의 갈등과 부조화 속에서 오는 부끄러움의 정조가 나타나며

    두번째 연에서 대지적 질서 속에서의 삶의 고뇌와 함께 섬세한 감수성이 드러납니다.

    세번째 연에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서의 진실한 마음, 착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 을 바탕으로 한 운명애의 정신이 핵심을 이루며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라는 구절은 운명애에 대한 확고하면서 신념에 찬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한 결의는 험난한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그에 맞서 절망을 극복하려는 자기 구원과 사랑이 최선이라 할 수 있으며 절망의 환경일수록 자기자신만이 스스로를 구원할수 있으며 따라서 시인은 운명에 대한 긍정과 따뜻한 사랑을 택한 것입니다.

    이 운명애의 길은 관념적으로 도출된 것이 아닌 진솔한 자아 성찰과 통렬한 참회의 과정을 겪으며 변증법적 자기 극복과 초월의 노력에 의해 획득한 것으로 참된 생명력을 지니는데 , 단순한 운명의 순응이 아닌 그 극복과 초월에 목표를 두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문학 전문가 권태형입니다. 서시는 말 그대로 시집 맨 앞에 있는 시라는 뜻으로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부끄러움과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 윤동주의 "서시"는 그의 어머니에 대한 아픈 이별과 그리움을 담은 감동적인 시입니다. 이 시는 어머니의 죽음과 그로 인한 서러움, 이별의 아픔에 대한 윤동주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결벽성이 있었으며, 그의 시에서는 기독교적 비유를 통해 순수한 삶과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