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발행한 불교 수행서입니다. 즉 백운화상이 부처와 선승들의 말씀에서 깨달음의 요체를 뽑아 요약한 책입니다.
현재 하권 1책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데, 이는 1866년 프랑스와 수교로 부임한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 빅토로 콜랭 플랑스가 수집하여 유출되었습니다. 그는 고서적 수집광으로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 사이 한국에서 여러 고서와 골동품을 수집하였습니다. 그런데, 1911년 플랑시가 사망한 후 그의 장서가 파리 경매에 출품되어 앙리 베베르가 구매했는데, 1950년 베베르도 사망하여 유언에 따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된 것입니다.
프랑스가 직지심체요절의 반환을 거부한 이유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구매된 것이므로 반환 의무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귀중본으로 분류되어 단독 금고에 보관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