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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타일 틈새의 흰색 줄눈이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는 것은 물속에 녹아 있는 철이나 망간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물을 형성하기 때문임을 설명해 주세요.

화장실 타일 틈새의 흰색 줄눈이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는 것은 물속에 녹아 있는 철이나 망간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물을 형성하기 때문임을 설명해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화장실 타일 틈새의 흰색 줄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은 물속에 녹아 있는 금속 성분과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일어나는 화학적 산화 반응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이나 지하수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량의 철이나 망간 같은 금속 성분이 이온 상태로 투명하게 녹아 있습니다. 타일 사이를 메우고 있는 흰색 줄눈은 주로 백시멘트로 만들어지는데, 이 백시멘트는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점토처럼 굉장히 많은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를 하거나 물을 청소할 때 철과 망간 이온이 포함된 물이 줄눈의 미세한 틈새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됩니다. 이후 물기는 서서히 증발하고 줄눈 표면에 남은 금속 이온들은 화장실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본격적으로 접촉하며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때 물속의 철 이온이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면 우리가 흔히 녹이라고 부르는 산화철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이 성분은 고유의 노란색이나 갈색을 띱니다. 망간 이온 역시 산소와 반응하면 어두운 황갈색의 산화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금속 산화물들은 물에 녹지 않는 미세한 고체 입자 형태로 줄눈의 미세한 구멍 사이에 단단히 끼어 축적됩니다. 결과적으로 흰색이었던 줄눈 표면에 금속의 녹이 스며들어 고착되면서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색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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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화장실 타일 사이의 흰색 줄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또는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물속에 소량 녹아 있는 철, 망간과 같은 성분이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수돗물이나 지하수에는 매우 적은 양이지만 철과 망간 이온이 녹아 있을 수 있는데요, 물이 줄눈 표면에 반복적으로 닿고 마르는 과정에서 이러한 금속 이온들이 줄눈의 미세한 틈에 남게 됩니다. 이후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면 철 이온은 산화되어 흔히 녹이라고 부르는 산화철형태로, 망간 이온은 산화망간 형태로 변합니다. 이때 산화철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산화망간은 황갈색에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띨 수 있는데요, 산화물들이 줄눈 표면에 축적되면 원래 흰색이던 줄눈이 점차 누렇게 보이거나 갈색 얼룩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줄눈은 다공성 재질이라 물과 불순물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한 번 생성된 산화물이 내부에 스며들어 일반적인 물청소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물이 계속 쌓여 변색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