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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악어155
기막힌악어155

음주 후 수분부족이 일어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5

안녕하세요

음주 다음날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양이 줄어드는 등 수분부족 현상이 나타나는데 수분이 부족해지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소변이 많이 안나오는데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음주 후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주로 알코올이 신체의 수분 균형과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ADH, Antidiuretic Hormone)의 분비를 억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신장에서 물의 재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 섭취로 인해 ADH 분비가 억제되면 소변 생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몸에서 더 많은 수분이 배출됩니다. 이렇게 수분 손실이 늘어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갈증이 심해지고 체내 수분 부족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음날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이 많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몸이 음주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려는 과정 때문입니다. 음주 후 탈수 상태에 빠지면 신장은 몸에 수분을 보유하려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물을 마셔도 소변으로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수분을 저장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 과정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 음주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 후에도 수분 보충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 음료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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