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게 뭘까요 남성성기에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갑자기 생겼는데 가끔 간지러울때도 있고 건들이면 더 커졌다가 진정되면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사마귀 같은걸까요 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전형적인 성병성 사마귀(곤지름)보다는 양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정 진단은 불가능하므로 감별 진단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소견의 특징은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둥글며 피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고, 눌리거나 자극 시 약간 부풀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는 점, 가려움이 간헐적으로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양상은 혈관성 병변이나 염증성 병변에서 흔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림프관 확장증 또는 혈관종 계열 병변입니다. 성기 피부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풍부해, 갑작스러운 마찰, 성적 자극, 면도, 꽉 끼는 속옷 등 이후 국소적으로 부풀었다가 가라앉는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통증은 없고, 크기가 일시적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로는 표피낭종(피지낭종) 초기입니다. 아직 염증이 심하지 않으면 말랑하고 크기가 일정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반복 자극 시 커졌다가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곤지름(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경우는 보통 표면이 거칠거나 닭볏·꽃양배추 모양으로 점점 개수가 늘거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크기가 눌렀다고 줄어들었다가 다시 작아지는 패턴은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전형적인 곤지름 소견은 아닙니다.
헤르페스는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재 소견과는 맞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악성 가능성이나 전형적인 성병 소견은 낮아 보이나, 실제 촉진과 확대경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거나, 통증·출혈·궤양이 생기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집에서 짜거나 소독약,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