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테크지수는 직접적으로는 홍콩달러(HKD), 간접적으로는 위안화(CNY)의 영향을 받으며, 홍콩달러는 미달러와 완전히 연동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홍콩달러는 1983년부터 페그환율제를 유지하고 있고 1달러 = 7.75~7.85 홍콩달러 범위에서 완전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달러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입니다 위안화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진 않으며 위안화로 인해서 중국의 기업이 상장되어있고 기업들의 실적이나 이익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실적 변동으로서 해당 가치가 변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셍테크지수에 투자하면 환율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수 자체는 홍콩달러 기준으로 움직이는데 홍콩달러가 미국달러에 거의 1대1로 묶여 있어서 실제로는 원화랑 미국달러 환율을 따라가는 거랑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그래서 원달러가 오르면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까이는 거고 반대로 원달러가 떨어지면 환차익을 보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 위안화는 좀 다른 얘기인데요. 항셍테크 안에 중국 본토 기업들이 많다 보니 기업 실적이나 주가 흐름이 위안화 강약에 영향을 받습니다. 위안화가 강하면 중국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서 지수에 긍정적이고 약세면 수익성이 나빠져서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