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업은 임의적립금 설정의 목적과 향후 계획을 명확하게 공개해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혹은 공개를 하지만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수도 있고요. 저런 현상이 바뀌지 않는 것은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특히 개미투자자들은 저런 것을 더더욱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을 뿐더러 꼬박꼬박 배당금은 나오고 있으니 얼마 안되는 돈에 현혹되고 있는 것일 수 있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기업이 너무 힘이 큰 것 같습니다. 뭔가 문제가 생겨서 소비자와 소송을 붙어도 국내 1위 법무법인과 손잡고 소비자를 흔들어버리니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경우가 적은 편이죠. 외국도 비슷하겠지만 간혹 미국의 경우 소비자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재판 결과가 나오거나 기업이 피로감을 덜기 위해서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경우가 얼마나 있던가요? 보상을 하더라도 그게 정말 적정 규모의 보상이라 볼 수 있던가요? 그런 점에서도 우리나라는 기업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