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검사가 녹내장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가요?
오늘 녹내장 의심으로 안과 방문해서 기본적인 검사와 시야검사랑 oct를 찍었는데 아직은 정상으로 보인다고 반년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녹내장 손가락으로하는 자가진단에서 수평 시야가 70-80도라 검사한건데 정상이라니 다행같으면서도 시야검사표보면 중심주변으로 30도?정도 검사하는거 같던데 수평 90도까지 확인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시야검사에서 정상이면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시야검사는 녹내장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검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심 30도 이내의 시야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적 시야검사(Visual Field Test)에서는 이 영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죠.
초기 녹내장은 주로 중심 시야 주변에서 변화가 시작되므로, 이 범위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효율적입니다. 수평 전체 시야(약 180도)는 보다 큰 범위지만, 중심부 변화가 더 진단에 중요하게 작용해요
또한 시야검사는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 여부를 기능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으로, OCT와 함께 사용될 때 더욱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시야와 OCT 모두 정상이었다면,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지만,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녹내장 손상은 10~30도 부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밀 측정합니다. 수평 전체 시야는 별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녹내장 진단 및 추적에는 30도 측정이 효율적입니다. 현재 검사에서 정상이라면 지금 당장은 기능적 손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진행성 질환이며 초기에는 oct상 시신경 구조 이상이 먼저 나타나고 시야는 나중에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년 이후 추적검사를 권하신 것입니다.
시야검사는 녹내장 진단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전체 진단의 일부이고 OCT와 안압, 시신경 모양, 가족력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30도 검사만으로도 녹내장의 90% 이상은 조기 발견 가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녹내장의 진단에서 시야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시야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분께서 받은 시야검사는 보통 중심부 30도 내외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데, 이는 녹내장의 초기 변화가 주로 중심 시야와 주변 시야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90도까지의 시야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녹내장의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중심부 시야에 변화가 생기며, 시야검사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큽니다. 더욱이 평가의 효율성을 고려해, 초기 검사는 주로 중심과 주변 30도 내외의 시야를 검사하게 됩니다.
정상 시야 검사 결과는 현재로서는 안구 건강이 양호하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진행 속도가 개인차가 있고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반년 후 다시 검사를 권유받으셨다면, 그 시점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