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흰머리가 암세포를 방어한 흔적일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흰머리가 암세포를 방어한 흔적일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연구일뿐인가요? 이런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게재된다면.. 증거는 충분한 연구결과이겠쬬?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멜라닌줄기세포의 DNA손상반응이 암의 억제메커니즘과 연결될수있다는 분자수준의 실험적근거를 마련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델도오물기반의 초기연구단계이고, 인간의 흰머리가 실제로 암 억제의 결과임을 입증하기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멜라닌줄기세포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과정에서 흰머리가 생기고 이 기전이 암세포 억제와 연관될 수 있다는 가설적인 근거를 제시한것이라고합니다. 학술지 게재는 실험적인 데이터의 신뢰성을 의미할 수 있지만, 인체전체수준의 인과관계로 확정시키기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이나 분자연구가 필요한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가 암세포를 방어한 흔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연구는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줄기세포가 DNA 손상 등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손상된 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소멸하거나 다른 세포로 분화하여 색소 생성을 중단한다는 기전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손상된 줄기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막는 인체의 방어 반응일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해당 연구가 셀(Cell)과 같은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었다면, 이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동료 심사(Peer Review) 과정을 거쳐 충분한 과학적 증거와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학술지 게재는 잠정적인 과학적 발견을 의미하며, 이 가설이 인체 전반에 걸쳐 암 예방 기전으로 확실히 정립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후속 연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발표된 생물학적 노화, 종양생물학 관련 연구 한 건을 보면, 흰머리가 암세포를 방어하는 흔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결정적 증거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손상된 McSCs(멜라닌세포줄기세포)는 두 가지 가능한 운명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줄기세포 자가재생 능력을 잃고, 세포가 분화되어 색소세포로 바뀌면서 결국 색소 공급이 중단되어 흰머리가 생기는 경로 또는 줄기세포로서 증식하여 남아있게 되면, 이들이 DNA 손상 축적과 함께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연구팀은 흰머리가 생겼다는 것은 색소제공 줄기세포가 손상에 대응해 자가재생을 포기하고 제거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고, 이 제거 작용이 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일종의 방어 메커니즘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단, 연구팀도 흰머리가 암을 예방한다거나 흰머리가 생기면 암 걱정 없다라고 결론내리진 않았고, 가능성 또는 메커니즘 제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생쥐 모델을 중심으로 한 기초연구이기 때문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역학적 연구나 임상적 검증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흰머리 = 암 위험이 낮다라는 공식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암 위험은 유전, 환경, 생활습관 등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