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기조의 수온이 낮아지면 미생물의 처리 능력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하수처리시설은 계절에 따라 유입수의 수온이 달라지는데, 겨울철처럼 수온이 낮아지면 폭기조의 미생물 활동도 느려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용존산소가 적정 범위로 유지되고 블로워도 정상적으로 운전하는데 처리수의 수질이 이전보다 나빠진다면, 산소 공급 문제보다는 수온 저하로 미생물의 유기물 분해나 질산화 반응이 느려진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온이 낮아질 때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처리 과정은 무엇이며, 현장에서는 폭기량을 늘리는 것 외에 어떤 항목을 확인하고 운전 조건을 조정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폭기조의 수온이 낮아지면 미생물의 대사 활동과 성장 속도가 감소해 유기물 분해와 질산화 반응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암모니아성 질소를 질산성 질소로 전환하는 질산화 미생물은 낮은 수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 겨울철에 방류수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용존산소가 정상이라고 해서 생물학적 처리 상태까지 정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수온과 용존산소, 유입수 부하, 슬러지 농도, 슬러지 체류시간 및 방류수 수질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수온이 낮아진 상태에서 폭기량만 무조건 늘리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불필요한 교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제 산소 부족 여부와 처리 상태를 확인한 뒤 조정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슬러지 체류시간과 반송슬러지 운전 조건을 검토하고, 시설의 설계 및 운영 기준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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