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달리기 실력을 키우려면 헬스장 트레드밀보다는 지면을 직접 차고 나가는 반발력을 익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발바닥 전체가 아닌 앞꿈치로 지면을 강하게 내리치듯 달려야 하며, 이때 무릎을 골반 높이까지 높게 들어 올리고 팔을 'ㄴ'자 형태로 힘차게 흔들어야 다리 회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트레드밀은 기계가 바닥을 뒤로 밀어주기 때문에 스스로 치고 나가는 근육을 쓰기 어려우므로, 실제 운동장이나 아스팔트 위에서 몸을 45도 정도 기울인 채 초반 가속을 붙이는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오래 뛰는 것보다 짧고 굵은 폭발력을 기르는 훈련이 9초대 벽을 깨는 핵심입니다. 경사진 언덕을 전력으로 뛰어 올라가는 '언덕 질주'나 제자리에서 높이 뛰어오르는 '점프 훈련'을 통해 하체의 순발력을 키우면 지면을 미는 힘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헬스장에서는 트레드밀 속도를 높이기보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중량 운동으로 하체 근력을 보강하고, 발목 탄성을 키우는 뒤꿈치 들기 운동을 더해주면 실제 지면에서 훨씬 가벼운 움직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