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시대에 양인 지배층에 대해 알려주세요?
고려시대에 양인지배층인 관료,향리들은 전지,시지,녹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녹봉이나 녹읍이나 같은말이라고 하는데 녹읍을 받았다고 해도 맞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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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는 건국 초기 태조 왕건이 건국에 공신들을 역할을 기준으로 역분전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녹읍은 관리에게 공무의 대가로 세금을 걷을 수 있는 수조권과 지역민의 노동력 징발권을 주는 것이지만 전시과 체제가 정비되면서 사라집니다.
경종 때 처음으로 시작되는 전시과는 관리를 18과로 구분하여 전지와 시지를 지급하였습니다. 전지는 토지에서 생산되는 생산량의 일정량을 수취하는 수조권, 시지는 땔감을 채취할 수 있는 임야입니다. 물론 현직에서 물러나면 반납합니다. 그리고 녹봉은 전시과와 별도로 관리를 47과등으로 구분하여 현물로 지급하는 봉급입니다. 또한 현진 관료 이외에도 직역을 가진 사람들도 토지를 지급받았는데, 향리에게 지급된 것인 외역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