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부할 때(ex. 양옆이 개방된 도서관)마다 비염증세가 올라오는데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그런건가요?
저도 이런 질문을 드리는게 좀 웃기긴합니다. 읽는 분이 느끼시기에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대는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ㅠㅠ 근데 진짜 사람이 많고 개방된 조용한 도서관 같은데서 공부만 하면 비염증세가 올라옵니다. 콧물이 계속 나와서 미치겠어요ㅠㅠ 그래서 잠깐 밖으로 나오면 또 괜찮아졌다가 그 공간만 들어가면 또 콧물이 계속나옵니다..... 칸막이로 막혀져 독립된 공간이 생기는 공부환경이나 개방된 공간이어도 사람이 매우 적은 공부환경이면 또 괜찮습니다. 저한테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가 심리적인 영향 때문인걸까요? 항상 제가 원하는 환경에서만 공부할 수는 없으니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특정 환경에서만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도서관의 먼지, 책 냄새, 건조한 공기 등 무언가에 반응해서 증상이 유발될 수 있거든요.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겠지만, 물리적 자극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네요.
우선은 꽉 막힌 공간보다 환기가 잘 되는 곳을 선호하고, 공부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보세요. 증상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 등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치료를 위해서는 알레르기 검사를 포함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일단 실내에 먼지가 많다면 그 영향으로 코가 자극되어서 비염증상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꽃가루 많으면 비염증상 심해지는 것처럼)
또한 공부하거나 조용한 환경이 되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코 부위 증상이 더 유발된다고 느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로 조절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