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딱딱한변보고나서 선홍색 피가 붇어나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평소에 하루에 2~3번 대변을 보고 한달에 2~3번정도 딱딱한변 볼 때 선홍색 혈액이 살짝 묻어나오고 다음날에 바로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이번엔 변을 보고 살짝 선홍색 피가 묻어나오고 그 다음부터는 묻어나오진 않은데 3일정도 항문부위가 따끔따끔 간질간질하네요 병원에 바로 와야 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이 고민하시는 이유는 치질이나 치열 같은 것일 것 같은데 굳이 병원에 가야되나?
아마 이런 것으로 인한 고민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은 가능성이 있더라도 진료를 보시고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병원에 대한 접근성이 편한데 가지 않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문 문제가 의심되니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딱딱한 변 이후에 배변 시 선홍색 혈액이 휴지에 묻고, 이후 수일간 항문 통증이나 따가움이 지속되는 양상은 가장 흔하게 항문열상(치열)이나 경미한 치핵에서 보입니다. 선홍색이고 소량이며 변에 섞이지 않고 묻어나는 형태, 그리고 다음 날 대부분 호전되는 점은 하부 항문관 병변에 합당합니다. 20대에서 다른 중증 질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현재처럼 출혈이 멈추고 통증·가려움만 3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 우선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식이섬유를 늘리며, 필요하면 완하제(예: 마그밀, 차전자피 등)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좌욕을 하루 1회에서 2회 시행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무리하게 힘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외래 진료가 필요합니다. 출혈이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혈액이 변에 섞여 나오거나 덩어리로 떨어지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거나 1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체중 감소나 빈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경과만으로는 응급으로 바로 방문해야 할 상황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병원에는 한번 가보는 것이 좋지요. 직접 항문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니깐요. 전반적인 증상을 보면 변비일 것 같아요. 하루 2~3번을 봐도 염소똥처럼 조금씩 보면 변비거든요. 변비가 있을 때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피가 약간 묻어나온답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질병도 확인을 하기 위해서 진료는 필요한 것이지요.
바로 병원에 가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 어떻다 할 소견은 아닙니다. 딱딱한 변을 보고 나서 그로 인한 영향으로 항문 상피가 일시적으로 손상이 되어서 발생한 증상 소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 상피는 회복이 빠른 편이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스스로 서서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치열 등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므로 우려스럽고 걱정되어서 보다 자세하게 평가 및 진단을 받아보시길 희망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