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기부에 사용되는 모델은 어떤가요?
사실 기부한 돈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쓰였는지 혹은 종교분야 내에서 헌금, 십일조 등 제대로 돈이 사용되고 있는지 현재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돈을 기부하는 쪽에서 암호화폐 혹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이러한 시도가 있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블록체인을 활용해서 기부를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본 프로젝트는 스팀잇 서비스 이코노미를 활용해 기부 dapp을 만들어 실제 기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부 dapp 에 가입을 하면 본인의 아티클에서 일정 %를 스팀이 기부되는 방식입니다.
스팀잇 이코노미를 활용한 기부 중에 재능 기부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맹인들을 위해 점자책을 제작 하거나 또는 시각 장앤인들 위해 음성 녹을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 입니다.
해당 작업 참여자는 그에 따른 보상을 얻습니다. 이 경우는 조금 특수한 경우이긴 합니다.
질문 중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전달 까지는 투명하게 되겠죠.
그러나 현재 상황은 암호화폐를 바로 결제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결국 fiat money 로 환전 후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100% 투명성을 제고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람다256의 루니버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체리'라는 프로젝트가 준비중입니다. 체리는 이포넷이라는 회사가 루니버스의 Dapp 형태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비해 기부금의 모금이나 사용에서 투명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기부금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이 되기보다는 기부금을 모금한 회사의 비리로 허비되는 경우도 있고, 실제 기부를 하지도 않으면서 기부금을 모아 사적으로 유용하는 사람들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리는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기부 내역과 기부금의 사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관리되는 기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체리 앱을 통해 토큰을 충전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단체나 우리의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사회가 발전하고 따뜻해지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