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을 어디 진료과에서 어떤 진료명을 보는 곳을 가서 진단 받아야 하나요?
제가 12세 때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면 눈 앞이 안 보이는 것이 가끔 있었습니다. 이 때는 단순히 눈 앞만 갑자기 깜깜해질 뿐 어지럽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3세 때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면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안 보이며 살짝 어지럽기 시작했고, 어느 날 갑자기 앉았다가 일어나면 눈 앞 깜깜하고 어지러우면서 두 다리 힘 풀리면서 넘어지고 다리에 멍들고 머리를 박았습니다. 그래도 눈 앞 깜깜한 게 빨리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이게 심각한 줄도 모르고 그냥 방치했고, 17살 때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걸 인터넷에 찾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날 때 바로 팍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니 괜찮아져서 굳이 병원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빠다리 하고 바닥에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나거나 바닥에 푹 앉기 그런 장소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럽고 눈 앞이 깜해지는 건 기본이고 심하면 제 목소리가 왼쪽 귀만 안에서 울리며 더 심각하면 두 다리가 후덜덜하면서 힘빠집니다.
아무래도 기립성저혈압이 제 귀가 먹먹해지면서 제 목소리가 안에서 울리는 게 1년에 한 두 번이 아니라서 대학병원 가서 진단 받고 치료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느 진료과에서 어떤 진료명을 보는 선생님을 가야 하나요?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명칭으로 진료보는 대학병원은 잘 없는 것 같아서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기립성 저혈압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군요. 12세 때부터 증상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현재 귀가 먹먹해지고 목소리가 울리는 증상까지 동반된다는 점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신경과 또는 순환기내과에서 기립성 저혈압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기립성 저혈압 여부를 진단하고, 순환기내과에서는 심혈관계 문제와 관련된 기립성 저혈압을 감별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이신데, 이 약물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진료 시 복용 중인 약물 정보를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세요. 또한, '실신'이나 '어지럼증'을 주된 증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료 전에 병원에 문의하여 기립성 저혈압 관련 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한 진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실질적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며 단순히 체질적인 요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긴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증상들이 12세 때부터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그 정도가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울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은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신경과 또는 내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적합합니다. 신경과에서는 자율신경계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을 평가할 수 있으며, 내과에서는 전체적인 혈압 조절 및 심장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기립성 저혈압" 또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예약을 하고, 이런 증상들을 세세히 설명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진료과 모두에서 증상의 근본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설명하신 것처럼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일상에 불편을 주는 경우,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