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 세상에 있는 일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황당한 일도 나오고요. 앞뒤가 도저히 맞지 않는 이야기가 뒤죽박죽 나오기도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꿈속에서 아무런 통재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밖에 나가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듯이 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사람도 나오고, 모르는 사람도 나오지요. 일상의 투영판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꿈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보는 이유는 뇌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한 다양한 정보들을 처리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뇌는 실제로 본 적 없는 얼굴도, 우리가 상상하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 속 인물들을 바탕으로 꿈 속에 등장시키곤 합니다. 이들은 실제로 기억에 저장된 특정한 특징이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그 사람들을 "알지 못하는" 경우라도 얼굴이나 행동은 일종의 뇌의 창작물일 수 있습니다. 꿈은 무의식적인 경험과 감정을 반영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아직 깨닫지 못한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