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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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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기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표현했던 예술사조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이런 변기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표현했던 예술사조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와 아무리 작가의 상상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하더라도 변기를 그대로 뜯어와서 예술작품이라하다니...작가의 의도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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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영 전문가
    신현영 전문가
    티핸즈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르쉘 뒤샹 저도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말씀하신 작품은 마르쉘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지요.

    이 작품은 일종의 개념예술. 레디메이드로 표현될 수 있는데요. 이 아이디어는 예술의 개념과 뒤샹이 "불필요한"것으로 생각한 예술에 대한 숭배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었다는데 가치가 있습니다. 미술사에서 아무도 생각해본적도 없는 개념과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낸 장본인것이지요.

    말하자면 옛 가치관에 따르면 미술은 무언가를 직접 그리고 만드는 것이라는 오래된 관습을 부인하고 예술이라는 것이 '창조'가 아닌 '선택'은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디렉터 겸 CEO 인 Widener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00 년 전, 뒤샹의 분수는 예술계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예술가와 비평가들이 이것이 예술인지 사기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면서 작가가 도자기 소변기를 레디메이드로 지정한 것은 현대 미술의 과정을 바꿨다.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예술가는 이 변기를 선택해서 뒤집어 전시한 후 변기의 기능이 아닌 샘이라는 개념을 던졌습니다. 물론 결과물만 보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찌만 이전에는 캔버스나 소재로 만든 오브제에 제한되어 있었던 예술에 대해 뒤샹은 무언가를 수작업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예술가의 정신과 가치를 전달하는 정신적 행위가 더 예술의 본질에 가깝다는 화두를 던진 것이지요.

  • 이 작품은 마르셀 뒤샹이 1917년 ‘독립 미술가 전시회’에 기성품인 남성용 소변기에 <샘 Foundation>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품한 것입니다.

    마르셸 뒤샹은 다다이즘의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다다이즘은 모든 예술적 전통을 부정하고 반이성,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하였습니다. 미술이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 미술가들의 능력을 통해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르셸 뒤샹은 전통적인 창작 방식을 부정함으로써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가의 창작이란 무엇인가 등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자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