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에게 제가 화를 많이내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2020. 10. 16. 11:44

저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화를 거의내지않습니다

기분나쁜 일이 있어도 속으로 많이 삭히는편입니다

그런데 집에오면 이상하게 가족에게 짜증을 참지못하고 화를 많이 내게되네요.

특히 7세 아들에게 화를 많이냅니다

주로 화를 내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퇴근 후 피곤한 상태인데 같이 놀아달라고하면 힘들지만 아빠의 의무감으로 함께 놀아줍니다. 그런데 정말 피곤할 때는 '아빠 피곤해서 오늘은 힘들고 내일 꼭 놀아줄께' 라고 하곤하지요.

그렇지만 애들이 어디 그런이해가 되나요 '놀아줘! 놀아줘!'를 계속 반복하고 그럼 저는 짜증이 폭발해서 애한테 '계속 이러면 앞으로 아빠와의 놀이는 없어' 라며 협박성 발언과함께 애를 윽박지르며 큰소리를 치게됩니다.

저도 아이와의 시간을 갖고싶지만 막상 함께하려면 힘도들고 즐겁게 놀아주는방법을 잘모르는 편입니다

위와같은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아이의 육아에 도움이 되고(아이가 상처받지않고), 저도 아빠로서의 신뢰도가 떨어지지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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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오산호영준영 님. 반갑습니다!

회사에서 무난히 생활하지만, 귀가하게 되면 짜증을 참지 못하고 7세 아들에게 화를 종종 내게 되어 미안하고 답답한 마음이겠어요. 의무감으로 아빠 역할을 하지만 만신창이기 되어 돌아올 때는 모든 것이 귀찮아지면서 놀아주길 요구하는 아들에게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면서 협박성 발언까지 하게 되니 얼마나 난감할까요.

좋은 부모가 되기 어려운 마음이 이해됩니다.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과 신뢰를 회복하고 싶은 고민 글을 읽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직장생활에 충실히 하려는 마음과 아빠 역할에 돌아보면서 대안을 찾으시려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먼저,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시며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격려 드립니다.

 

직장생활 내에서 화를 거의 내지 않고 무조건 참고 지내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셔요.

스스로 억제하며 억압한 감정은 어디로 향할까요?

 

평소에 즐기는 운동, 게임, 음악 등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가 있을까요?

만약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건강이나 아내 혹 자녀들에게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내도 가사와 자녀 양육에 진저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귀가하는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아내는 남편이 직장생활의 고충을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만만한 것이 나의 분신인 자녀입니다. 내가 건강한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야 긍정적인 모습을 아내에게 보이고 남편의 사랑을 받은 아내는 내 자녀를 따뜻하게 보살피게 됩니다.

 

Tip, 마음을 다스리는 긍정적 정서 습관을 지니려는 노력을 가져봅니다.

 

자녀가 태어나서 7세까지 형성되는 정서가 평생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곧 8세가 되는 아들은 화목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표정이 밝고 무엇이 하든 즐겁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놀이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놀이고, 자기 방을 치우는 것도, 심부름하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재미있으니까 뭐든 스스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늘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적 환경을 만들어줘 긍정적인 정서를 가진 아이로 키우는 일입니다. 반대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기지 못한 아이는 성장하면서 발달적 문제를 겪게 될 위험이 크다고 봅니다.

 

자아존중감이 낮고 극단적으로 의존적이거나 공격적이고, 이후 성인기까지도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추기가 어려워서 좌절, 실패, 갈등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갖게 됩니다.

또한,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해 자해나 타인에 대한 폭력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키우느냐, 부정적인 사람으로 키우느냐는 부모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 발달은 부모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하면서 각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하고 긍정적으로 훈육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빠가 영혼 없는 의무감으로 아이 앞에 있다면 인형과 대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대화 방식은 또래 간의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친구가 따라주지 않으면 생기는 것이 언어폭력, 신체폭력으로 야기됩니다. 쉽게 욕하고 쉽게 어깨를 밀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문제 되지 않은 행동이 긍정적 대화보다 요즈음 세대에는 신고하는 방어태세가 되었습니다.

 

즉, 살아서 움직이는 아빠, 정서를 온전히 나누는 아빠를 원할 것입니다. 피곤할 때는 미리 전날에 아이와 약속합니다. 한 주 중 이틀을 정하든, 매일 20분을 놀아주든, 주말에 함께 무엇을 하고 놀든 약속을 잘 지키는 아빠를 원합니다.

 

이미 화를 내고 상처 주고 있다고 인식하시니 사과부터 해봅니다.

“아빠가 화내서 미안해! 00는 무엇을 하고 싶니?” 자녀가 원하는 놀이를 함께 하려는 아빠의 노력을 알게 되면 한발 양보합니다. 나는 꼼짝하지 않고 편하게 TV만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소중하고 귀한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보면서 대화를 시도해봅니다.

 

부모의 부정적 표현으로 자녀가 동생이나 유치원에서 폭력적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초기에 잡지 않으면 감정 표현에 서툴게 되고 나중에는 사회적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허용적 환경을 아빠가 만들어주려는 노력입니다.

 

첫 번째,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그림책 읽기’를 통한 교감입니다. 아이가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좋은 점은 읽는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읽기 능력 상승, 다양한 정보 습득 등 한둘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정서 발달을 위해서 더없이 좋은 재료입니다. 그림책은 글자를 통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느낌을 전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감수성을 풍부하게 합니다.

 

두 번째, 아빠는 아이에게 “이것은 하면 안 돼” “너는 이거 못해”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하지 말고 “네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볼까?”, “이것이 싫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서 아이가 긍정적인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에는 무얼 하든 지는 것을 못 견뎌서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항상 이기고 살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잘지는 법을 알아야 이겼을 때 진정으로 기쁩니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다시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게임을 할 경우 아이에 따라 적당히 이기고 지고를 경험하게 하는 아빠 상상해보셔요.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https://blog.naver.com/rokmp7/70026015512

 

오산호영준영 님. 짜증과 분노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적 의사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10.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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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잘하고 싶은데 체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체력이 먼저라고 생각이 드네요.

체력만 채워져 있었다면 언제든지 아들과 놀아 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하루종일 아빠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아들은 아빠와의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기다려 졌을 것같거든요.^^

2020. 10. 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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