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모자이시즘은 얼굴에서도 특징이 드러나지 않아야 하나요?
생후 1개월 아기 외모가 다운증후군 의심 되어 염색체검사 의뢰해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는데,
제가 봐도 외모가 의심스럽지만
외모 외에 발달 (터미타임 목들기, 안아주면 목 세우려고 목에 힘주기, 흑백 모빌 눈이 따라가기, 소리 나는 쪽에 집중하기)
건강 (심장 크기 및 구멍 상태 괜찮음, 갑상선 수치 괜찮음, 호흡 및 장 상태 괜찮음)도 양호하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놀아요.
그래서 혹시라도 모자이시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얼굴 외모 특징도 경하게 나타나야 모자이시즘인가요?
아니면 얼굴은 다운증후군처럼 보이지만 발달이나 신체 문제는 아주 정상 같고, 혹 문제가 있더라도 경미한 모자이시즘도 있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모자이시즘 다운증후군의 경우, 세포마다 염색체 이상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외모 특징이 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자이시즘 다운증후군도 존재하며, 발달 정도나 동반되는 건강 문제 역시 개인차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모만으로 모자이시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아기의 경우, 발달 상태가 양호하고 건강 문제도 경미하다면 모자이시즘 다운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염색체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기에게 맞는 적절한 관리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운증후군 모자이시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군요. 모자이시즘은 다운증후군의 한 형태로, 모든 세포에 동일한 유전적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세포에서만 염색체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증상의 정도와 범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얼굴 외모의 특징이 모두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운증후군의 경우 얼굴 특징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모자이시즘은 이러한 특징이 경미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달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하셨는데,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모자이시즘의 경우 외모와 별개로 발달과 신체 기능이 정상 범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얼굴이 다운증후군 특유의 모습을 보이더라도, 다른 발달이나 신체적 문제가 없거나 아주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모자이시즘의 경우 더욱 개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염색체 검사 결과가 나오면 보다 정확한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다운증후군 모자이시즘(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은 전형적인 다운증후군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지만, 일부 세포에서만 다운증후군을 유발하는 염색체 이상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 일부 세포는 정상적인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세포에서는 47개의 염색체가 있어 다운증후군 증상을 가질 수 있죠
이런 유형에서는 전형적인 다운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얼굴 외모의 특징이 덜 뚜렷하거나 더 경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자이시즘에서는 얼굴 외모에서 전형적인 다운증후군 특성이 덜 두드러질 수 있어요
모자이시즘인 경우 발달이나 신체 문제가 경미하거나 정상일 수 있습니다. 일부 아기들은 외모에서 큰 특징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달이나 건강 상태는 거의 정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얼굴에서 다운증후군의 특징이 경미하다고 해서 발달이나 건강 상태가 정상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모자이시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