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은 지구에서 나타난 최초의 생명체로 약 38억년 전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27억년 전 등장한 남세균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었고, 이는 오존층 형성과 육상 생물 탄생의 계기가 되었죠.
세균은 죽은 동식물의 사체를 분해하여 흙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은 물론이고,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게 바꿔 지구상 모든 식물과 동물이 살아갈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해양 세균이 방출하는 가스는 구름을 형성하는 씨앗이 되어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게는 우리 몸속에도 수십조 마리의 장내 세균이 살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적으로도 플라스틱을 분해하거나, 치즈와 김치 같은 발효식품과 인슐린 및 항생제 같은 의약품을 만드는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세균은 단순한 병원균이 아니라, 지구를 창조하고 지금도 살아가게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생명활동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