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증상은 다 잇는데 피검사는 항상 정상..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무릎 주변에 자꾸 멍들고 …부딪힌 기억은 없어요…9시간씩 자도 계속 졸리고.. 뼈통증도 있고 다시 감기도 걸리는 거 같아서 어제 또 혈액검사했는데 정상이였어요.. 오늘 오후 1시쯤 체온 잿을 때 37.2 37.4 나와요..생리주기 호르몬 영향인 거 같기는 한데 너무 불안해요.. 어제 피검사 결과예요.. 백혈구 8.9 혈소판 380 빈혈 14.3 적혈구 4.8… 의사선생님은 오히려 혈소판이 좀 높은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본인이라면 3개월 후 쯤 재검해볼거같다고요.. 저는 혈액검사할때 제 증상을 말씀을 안 드려요..반복되는 혈액검사가 부끄러워서요.,, 그냥 어지러워서 빈혈 수치 확인하고 싶다하거든요..의사가 제 증상을 모르는데 캐치를 못할수도 있지ㅜ않을까요 ㅠㅠ? 그러면서 다른 수치들도 확인하는데 다 정상이래요.. 그럼 이 증상들은 다 뭘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시하신 혈액수치만 보면 [급성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중증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중대한 혈액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백혈구 8.9 ×10⁹/L, 혈색소 14.3 g/dL, 적혈구 4.8 ×10¹²/L, 혈소판 380 ×10⁹/L는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혈소판 380k은 상한에 가까운 값이지만 병적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고, 감기·염증·스트레스·생리 전후에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에서 “멍이 잘 드는 원인”이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혈소판이 낮아야 멍이 쉽게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멍이 자주 드는 경우
혈소판 감소가 없으면 대개 심각한 혈액암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벼운 외상, 피부·혈관 취약성, 생리 전 호르몬 변화, 비타민 C 결핍, 과도한 운동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반복적이고 크기가 큰 멍, 점상출혈, 잇몸출혈, 코피가 동반된다면 그때는 추가 검사(응고검사 포함)가 필요합니다.
2. 37.2에서 37.4도 체온
이 수치는 의학적으로 발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배란기나 생리 전에는 기초체온이 0.3에서 0.5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후 체온은 원래 오전보다 높습니다.
3. 피로감·졸림·뼈 통증
혈액검사가 정상인데 지속된다면 빈혈·백혈병보다는
수면의 질 문제,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이상, 우울·불안, 만성피로, 생리주기 변화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갑상선 기능검사(TSH), 비타민 D, 철 저장량(ferritin) 등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4. 반복 감기 느낌
실제 감염이 반복되는지, 단순 피로감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백혈구가 정상이라면 면역저하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을 의사에게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검사 수치만 보고는 맥락을 알 수 없습니다.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필요한 추가 검사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가 부끄러운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안이 커지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현재 수치와 설명만으로는 중대한 혈액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멍이 점점 커지거나, 38도 이상의 발열, 야간 식은땀, 체중 감소, 림프절 비대가 동반된다면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혈액검사의 이상소견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혈액검사 하실때 본인이 불편한 증상을 말씀하시면 검사결과확인 및 추가검사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