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이 생리처럼 양이 많을 수 있을까요?
음... 일단 제가 기억하는 상 부정출혈은 전혀 없었었고...
작년 12월쯤에 경구 피임약을 생리를 미루려고 한 달 정도 먹었었는데 그때도 결국엔 생리를 해서? 복용은 중단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정형외과 약을 2월 20일부터 3월 7, 8일? 정도 복용했고, 3월 5일에 연골주사 한 번 맞았습니다.
저 약 먹으면서 이빈후과약을 3월 5일부터 3월 14일 정도까지 먹었습니다.
주기는 매번 일정했고, 최근 생리 시작일이 1월 13일, 2월 14일, 3월 13일이었습니다.
문제는 3월 1일(4,5 일정도)이랑 오늘인 3월 25일에 부정출혈인지 생리인지 구분 안가게 피가 났습니다(양 보면 생리가 맞는거 같기는 해요).
스트레스 좀 크게 받은거 외에는 따로 아프다거나 이런건 없었고 한달에 생리 두 번 하는게 한 번 정도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3월달에만 저렇게 두 번이 있어서 저것 덕에도 스트레스가 좀 큰데 병원을 방문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혹 방문한다면 어떤 검사를 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부정출혈은 보통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생리처럼 양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 피임약 복용 이력, 약물 영향, 스트레스 등이 출혈에 영향을 줄 수 있죠.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호르몬 균형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정형외과 약물이나 다른 약물 복용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한 달에 두 번 생리가 온다면 배란 문제나 자궁 내 이상 여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병원을 방문하면 초음파 검사(자궁 및 난소 상태 확인), 호르몬 검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혈액 검사(빈혈 여부 확인) 등을 진행하게 될 듯 합니다. 만약 자궁내막 이상이나 자궁근종, 폴립 등이 의심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구요.
생리 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졌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조정도 중요하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