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도 설사처럼 보이는 액체를 배출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설사’와는 조금 다릅니다. 바퀴벌레의 배설물은 보통 작고 단단한 알갱이 형태인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죽어가는 상황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내용물이나 체액이 섞인 갈색 액체를 흘릴 수 있어요. 특히 외부 유입된 큰 바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해서 그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갈색 액체가 있었다면 위 내용물이나 체액일 가능성이 높고, 꼭 병적인 설사라고 보긴 어려워요. 그래도 위생상 닿지 않게 조심하고, 주변은 소독해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