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꼭 약을 먹어야 없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인체는 다양한 기전으로 수분의 양, 전해질의 농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혈액이 묽어지지 않도록 소변으로의 수분 배출이 늘어날뿐,
당뇨병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은 치료 보다는 조절한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당뇨약을 복용하시면서도 식이, 운동, 체중조절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꼭 병행되어야 합니다.

당뇨병에 의한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적절한 치료 없이 혈당이 높은채로 유지되면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장/뇌의 혈관, 눈, 콩팥, 신경 등 손상 및 통증 등)
합병증에 의한 증상을 느끼실때는 이미 심각할 정도로 진행된 것입니다.

약 복용과 생활습관 교정도 철저히 해주신다면
추후 약을 감량하거나 중단하는 것도 기대해 볼수 있으니,
담당의료진의 설명대로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지병입니다.
당장은 특별히 증상이 없어도,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가 시력이 안좋으면 안경을 끼듯 당뇨약을 통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 꾸준히 잘 복용하시며, 당 측정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전인배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의 경우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따라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라는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며 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부터 일어나는 것으로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드신다고 해서 희석되는 정도는 극미하며 더불어 희석된다하여도 당 자체의 수치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물과 당뇨의 관계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는 말씀하신대로 혈액 속에 당이 너무 많아서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당뇨는 단순히 혈액 속에 당이 많은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당이 음식을 통해 흡수가 되면 우리 몸 전체에서 당을 잘 사용해 줘야 하는데 당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서 혈액 속에 돌아다니기만 하는 것이지요. 결국 물을 많이 드셔서 혈당이 희석이 된다고 해도 몸에서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하나는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갈 때 당만 빠져나가지 않고 물과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당뇨의 3대 증상이 소변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결국 소변을 통해 탈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다갈, 다음, 즉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물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지만 소변으로 물이 더 많이 빠지기 때문에 물 만으로는 당뇨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물로 해결된다면 당뇨약을 권할 의사는 없겠지요? 당뇨는 약으로만 조절되는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 운동과 식사 조절, 체중 조절도 혈당 조절에 중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다만 약으로 조절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꼭! 약을 사용해야 됩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