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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세상만사 궁금증
세상만사 궁금증

아내가 우울증이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셋째 아이가 돌이 채 안된 상태로 집안일이며 육아이며 하고 있던 어느날 나만의 시간이 없고 이 집에서 사라져 버리고 싶다는 말을 하길래 깜짝 놀랐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아내는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제가 지금까지 본 아내 성격이 남한테 살갑고 차분한 편이라 이거젓것 따지지도 쓴소리를 잘 하지 못합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 이런 성격을 이용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았고 아내도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가까운 지인인데 가스라이팅 하듯이 니 성격이 이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많이 배려해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3자가 얘기만 들어 봐도 업무적으로 여기 어린이집 선생들이 너무 개판인데 본인들을 그걸 인지를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부딪히는 모양입니다.

예를 들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이렇게 하면 안 돼는데 본인들 귀찮다고 편하게 일을 하려고 편법을 부리거나 또는 원장이 해야할 일을 나는 모르겠으니 너가 좀 해줘라는 식으로 일을 떠넘기는게 다반사라 업무시간 끝나고 집에 와서도 전화 받고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거의 8,9년 일한 거 같은데 일을 잘해서 업무를 몰아서 주는 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거의 질려 있는 상태 같아요.

본인 일에 육아에 가사에 많이 지쳐 보이기도 해서 밖에 바람이라도 씌라거나 집안일을 제가 도맡아서 하고 애들 재우고 같이 술 한잔하거나 놀러도 같이가고 하는데 이게 제대로 해소가 안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버티고 있는게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같으면 불같이 화내고 따지거나 속에 쌓아두지 않고 풀었을텐데 아내는 성향이 반대이다 보니 마치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위로를 하고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심리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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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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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고

    객관적인 조언을 들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정신과적 약물 치료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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