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이 숙취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글리코겐이 사용되며, 이는 숙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알코올을 해독할 때 간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과음 시 간이 알코올 해독에 집중하게 되어 글리코겐의 포도당 전환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혈당이 낮아져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피로감과 배고픔을 유발하며, 이는 숙취의 일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신체는 에너지원 부족으로 인해 피로감과 운동 능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고강도 운동 시 두드러지며,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서는 알코올 분해 과정을 통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중대한 역할을 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생리적 변화가 숙취 현상과 연결됩니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주요 기관으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를 사용합니다. 이 효소들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그리고 더 나아가 무해한 물질인 에세테이트로 변환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NADH라는 환원제가 생성되는데, 이 화합물의 증가는 간 내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필요할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간은 글리코겐 대신 NADH의 양을 관리하는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저해되어 혈당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숙취의 많은 증상은 글리코겐 고갈과 관련이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충분한 포도당이 혈액으로 방출되지 않아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피로, 두통, 짜증, 약한 느낌 및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숙취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들입니다.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다른 에너지 원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는 근육 조직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에서 포도당을 생성하는 과정인 근육 분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 분해는 근육 약화, 피로감 증가, 장기적으로는 면역 체계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한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포도당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B와 C를 보충하는 것도 알코올로 인한 영양소 손실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