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루 옆에 조형물 스카이워크는 왜 논란이 되었나요?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루 옆에 스카이워크를 만들었지만 너무 보기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공사중에 길도 좁아지고 재료와 예산만 많이 써 가지고 손님들도 이용하는 횟수가 적었어요.

울산 사람들은 왜 보기에도 안 좋고 돈을 쓸데없이 투자했다는 이유로 철거하라는 요구를 내렸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태화루옆 스카이워크가 논란이 된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당초 울산시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와 태화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을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 의도와 실제 결과 사이에 시민들이 느끼는 차이가 컸다는 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철거 요구가 나온 이유에도 보기 좋지 않다는 것만이 아니라 역사적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들어간 예산에 비해 만족도가 낮다는 점,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충분히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태화루는 울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그 바로 옆에 현대적인 고래 모양 스카이워크와 조형물이 들어서면서 시민들 입장에서는 태화루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맞지않고 수십억 원이 들어간 시설인데 실제로는 길이가 짧고 체험 요소도 기대보다 크지 않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공사 과정에서 길이 좁아지고 불편이 생긴 점도 주민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느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완공 후에도 이용객이 많지 않고 볼거리가 약하다고 느끼면서 처음부터 왜 만들었느냐는 불만으로 당연히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