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소한왈라비269
극성 맞는 학교 부모님 대처는 잘 하시나요?
ott에서 참교육을 보는데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도 하고 디엠도 하면서 힘들게 하는데 이런거 보면서 실제로 있을수 있는 내용 같은데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은 어떤식으로 대처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근무를 했던
영유아 선생님 인데요!
사실상 학부모 민원의 시작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에서 부터
시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은, 가장 어린연령의 교육기관 이기에
더 민원이 잦고 수위가 심하다고 싶디고 해요
일단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사기업 교육기관이 참 많기 때문에, 영업기관 이기도 해서
아이들이 정말 귀한 현실이기는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옮기면 안되는 부분이기에
사실상 비유를 맞춰줄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 제 경험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부모님들이 악성민원을 넣었을 때, 바로 반박을 하지 않고
일단 부모님의 의견을 다 들어주시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학부모 입장에서도 그만한 이유가 다 있기 떄문이에요
일단 학부모의 입장을 다 들어준 이후에
원장님 이나 부장(주임)급의 선생님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이 민원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상의를 하고 고민을 해보는 거 같아요.
유치원 이나 어린이집은 사실 관공서가 아니고
사업장이 많은 부분이기에, 혼자 판단을 해서 대처하기 보단
운영자와 꼭 함께 상의를 해본 이후에
악성민원 이라고 해도, 상의를 받고서 대처를 하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책임이 원장님 한테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교사가 부모님을 상대로 같이 반박의견을 내거나
개인적인 대처는, 사실상 어려운 현실인 거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극성 학부모는 연락 폭주, DM, SNS 비난 등으로 교사를 괴롭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대부분 기록하고 학교에 보고, 담임·교감·학사부장이 함께 대응합니다.
반복되거나 과도한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받아 징계나 법적 조치 대상이 되지만, 20대 때 제가 겪었던 경험처럼 대응이 느리거나 미흡해 교사가 혼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도 저는 학부모의 지속적인 연락과 주장에 압력을 받아 힘들었고, 교사는 혼자 방어해야 했습니다. 이런 학부모 때문에 교사가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병들면, 그 피해는 수업이 망가져 선량한 일반 학생들에게까지 간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제 경험을 돌이켜보면 교사의 고통이 학생들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문제라는 걸 그때 알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드라마 참교육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모두 현실은 아니지만 실제로 일부 교사들은 과도한 연락이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개인 연락처 대신 학교 공식 연락망을 사용하고 상담시간도 정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민원이나 부적절한 행동이 있을때는 관리자,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학교 내에서의 대응은 녹록치 않은 편입니다.
특히나 아동학대 신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권 침해 등의 상황에서도 소극적으로 대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인식 개선이 되어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고,
학교 내선 전화기 녹음, 민원대응팀 운영, 교권보호센터 운영 등으로 인해 조금 나아진 편이기는 합니다.
다만, 여전히 악성 민원으로 휴직에 들어가거나, 괴로워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은 상황이라서 여러 제도적 분위기가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