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의 차이점이 뭔가요?
비거주자가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건 자본수지에도 포함이 되고 금융계정에도 포함이 되는 것 같은데요. 어떤 차이가 있고 흑자가 되는 경우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국제수지의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은 자본 이동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과 대상이 명확히 다릅니다.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이해가 필요하죠.
자본수지는 이전적 성격의 자본 이동을 다룹니다. 대표적으로 부채 탕감, 국제적 유산 이전, 특허권·상표권 같은 비생산적 자산의 소유권 이전이 포함됩니다. 반면 금융계정은 실제 자금 흐름과 투자 활동을 기록하며, 주식·채권 매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 외환보유고 변화 등이 포함됩니다.
비거주자가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는 금융계정의 포트폴리오 투자에 기록되며, 자본수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금융계정 흑자는 외국 자본이 국내로 유입될 때 발생하며, 이는 국가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자본수지란 단순히 자본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 국가의 자본 유출이 많고 외국 자본의 유입이 적을수록 적자가 커지게 됩니다.
금융계정은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모든 대외 금융자산 및 부채의 거래 변동을 기록하는 것으로, 이 둘 개념의 차이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은 국가 간 자본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범위와 분류 기준이 다릅니다.
자본수지는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를 포함하며, 토지나 저작권 같은 비생산 비금융자산의 거래도 기록합니다.
반면 금융계정은 자본수지보다 범위가 넓어 금융자산과 부채의 변동을 모두 포함하며, 외환보유액 증감이나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도 다룹니다.
금융계정은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 준비자산으로 구분됩니다.
비거주자가 국내 주식을 매수하면 자본수지와 금융계정 모두의 '증권투자' 항목에 기록됩니다.
자본·금융계정이 흑자를 기록하면 해외투자나 증권투자 등으로 얻는 수익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적자는 수익보다 지출이 많을 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