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d12종 검사는 관계후 한달뒤에하면 정확한가요?
잠복기를 고려해서 한달뒤에 검사를 하면 매우 정확하게 알수있나요?
혹은 잠복기를 고려해서 더 기간을 두어서 검사해야하나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말고 정확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성매개감염병) 검사의 정확성은 감염 후 검사 시점까지의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STD마다 잠복기가 다르기 때문에 감염 후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STD 12종 검사의 권장 검사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이즈 (HIV): 감염 후 1-3개월
매독: 감염 후 3-6주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후 1-3주
B형 간염: 감염 후 6주-6개월
C형 간염: 감염 후 2-3개월
헤르페스: 감염 후 2-12일 (증상 발현 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 후 수주-수개월 (증상 발현 시)
따라서 STD 12종 검사를 감염 후 한 달째 시행하면 대부분의 STD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STD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의 경우 감염 후 한 달째는 아직 잠복기일 수 있으므로, 음성 결과가 나왔더라도 3-6개월 후 추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STD 검사의 정확도는 감염 후 경과 기간, 검사 방법, 검체의 질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TD 검사는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콘돔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시기와 결과 해석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