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아래쪽의 하얀 반달 모양은 조반월(Lunula)이라고 합니다. 손톱이 만들어지는 조모(Nail Matrix) 부위가 외부로 보이는 것으로, 새로 생성되는 손톱 세포가 아직 완전히 단단해지지 않아 하얗게 보입니다.
손톱마다 크기가 다른 것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엄지손가락에서 가장 크고 새끼손가락으로 갈수록 작아지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반월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피부 두께나 손톱이 자라는 각도에 따라 조모가 손톱 아래 가려져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조반월의 색깔 변화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원래 흰색이던 조반월이 붉게 변하면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고, 전체 손톱이 하얗게 변하면서 조반월 구분이 없어지는 경우는 간 질환이나 신장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파랗게 변하면 산소 공급 문제를 의심합니다.
현재 조반월의 크기가 손톱마다 다른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색깔이 정상적인 흰색이라면 건강상 의미 있는 이상 소견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