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 좀 파달라고해도 되나요?
농담으로 하는 질문이 아니라 진지한 질문입니다.
어릴 때는 엄마가 귀지를 파줬는데 크면서 제 스스로 파야합니다.
귀후비개를 종류별로 사서 써보기도 했고 씻은 다음 습기로 귀지가 좀 불었을 때 면봉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근데도 귀지가 깨끗하게 제거되었다는 느낌이 없고 귀후비개로 살살 건드려봤을 때 귀지다 있는게 느껴집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 제거하러왔다고 하면 제거해줄까요?
장난치냐고 할려나여 ㅠㅠ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필요하시면 귀지제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귀지를 녹이는 약물도 있으나 귀지를 너무 자주 제거할 경우 외이도염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귀지가 과도할 경우 귀지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 제거하러왔다고 하면 제거해 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네 소리가 안들린다고 진료받으시고 적절한 조치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귀지가 귀안쪽까지 들어와서 처치받고 가는사람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귀지는 강제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서 귀지가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귀지는 세균의 피부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기에 적당한 귀지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귀를 파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되면서 급성 염증이 발생할수도 있고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귀의 겉부분 정도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귀지로 인한 불편감이 지속됨을 말하시고 검사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귀지가 자동으로 배출되게 구조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귀지를 의도적으로 제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편감이 존재하신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시어 귀지로 인해 불편감이 있어 확인차 왔다고 하면 되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에서도 필요한 경우 귀지를 제거해 주기도 하며 시간이 있을 때 이경을 통해 귀지 여부를 확인 후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일에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어 대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