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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망있는불독137
덕망있는불독13723.12.05

말도 안되는 소리,엉뚱한 소리를 할때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는데 이런 말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엉뚱한 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말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사람들은 말을 하는데요 어떻게 했어 이런 말이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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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세금으로 쌀을 거두었는데, 관리들은 백성들로부터 거둔 쌀을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어느 날 밤 도둑이 창고에 침입해 쌀을 훔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귀신이 "내 밥 훔쳐가지 마라!"고 외쳤습니다. 놀란 도둑은 도망가면서 귀신이 들고 있던 쌀바가지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이때 떨어진 쌀알갱이를 '씻나락'이라고 불렀으며, 이후부터 귀신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두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볍씨(=씻나락)에서 싹이 트지 않을 때 사람들이 “귀신이 까먹었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볍씨에서 싹이 트지 않을 때 사람들이 귀신이 까먹었다 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다른 설로 경상도 지방에서 귀신은 제사상이 허술하면 고픈 배를 움켜쥐고 광에 가서 씻나락을 까먹는다고 하며, 원래 제사를 지낼 때 절을 올리고 난 후 조상님이 식사를 하실 동안 툇마루를 완전히 물러나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광이나 창고 같은데 갔다오는데, 광까지 쫓아와 씻나락을 까먹는 상황입니다.

    제삿날은 1년 내내 배고픈 귀신입장에서 진수성찬이 눈앞에 펼쳐진 날인데 그것을 마다하고 영양가 없는 씻나락을 까먹을 정도면 어이없는 상황으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하네 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당 말은 종종 볍씨(=씻나락)에서 싹이 트지 않을 때 사람들이 "귀신이 까먹었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또 다른 설은 경상도 지방에서 귀신은 제사상이 허술하면 고픈 배를 움켜쥐고 광에 가서 씻나락을 까먹는다고 한다. 원래 제사를 지낼 때에는 절을 올리고 난 후 조상님이 식사를 하실 동안 툇마루를 완전히 물러나서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광이나 창고 같은 데 갔다가 오는데, 광까지 쫓아와서 씻나락을 까먹는 상황인 것이다.
    제삿날은 그야말로 1년내내 배고픈 귀신입장에서는 진수성찬이 눈앞에 펼쳐진 자리인데, 그걸 마다하고 영양가없는 씻나락을 까먹을 정도면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이냐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말 속담에 귀신 씨나락((씻나락) 까먹는 소리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씨나락은 표준말이 이니고 볍씨의 전라도 방언입니다. 농민에게 벼 종자는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농민은 굶어 죽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가 너무 고파 씨나락을 까먹을 경우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들키면 크게 혼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씨나락 까먹는 소리는 매우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귀신이 씨나락을 까먹는 경우는 소리가 들릴 듯 말 듯하다. 그러기에 남이 알아 들을 수 정도로 아주 낮은 소리로 말하는 것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