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연인이 만나면 궁합이 좋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 궁합의 유래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나요?
사람이 만나면 어떤 자리나 형태를 불문하고 일반적으로 궁합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궁합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며, 어떻게 활용이 되어 왔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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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은 기원전 1세기 경 중국 한나라 때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한나라가 흉노의 청혼을 거절할 명분이 필요하여 남녀의 사주를 따져 혼인 적격 여부를 점치는 궁합법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이후 당나라에서 체계화되어 청혼을 거절하거나 혼인 상대를 선별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궁합을 보기 시작한 최초의 유래는 중국의 한나라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음양오행 사상이 들어왔고, 인간 운명을 천체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전통이 생겼습니딘.
본격적으로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고려 시대 때 부터인데, 고려 때는 혼인이 정치적 동맹의 의미도 컸기 때문에, 결혼을 결정할 때 개인 감정보다 사주팔자 궁합을 더 중시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들어서면서 궁합 문화는 유교적 예법과 결합돼 공식적으로 혼례 절차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조선은 "가문끼리의 결합"을 굉장히 중시했는데, 그래서 신랑과 신부의 사주를 맞춰서 궁합을 꼭 보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궁합이 나쁘면 혼사가 파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