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삼투 현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감자를 소금물에 넣으면 쪼그라드는 삼투 현상과
화학II에 나오는 총괄성과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그리고 삼투 현상은 농도만 있다면 무슨 물질이든 일어나나요?
우선 감자를 소금물에 넣으면 감자가 쪼그라드는데요, 감자 세포 내부에는 물과 용질(주로 전분과 소량의 무기염류)이 들어 있습니다. 이때 감자 외부의 소금물이 세포 내부보다 농도가 높으면, 물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세포가 쪼그라듭니다. 반대로, 소금물이 세포 내부보다 농도가 낮으면, 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서 세포가 팽창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삼투인데요 즉, 반투과성 막을 통해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화학II에서 배우는 총괄성은 용액의 삼투 현상 크기와 직결되는데요, 삼투는 용질 종류가 아니라 총 용질 입자의 농도 차이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NaCl 1M는 Na⁺와 Cl⁻로 쪼개져서 총 2 osmol/L 정도의 삼투압 효과를 내며, 따라서 감자를 소금물에 넣을 때 쪼그라드는 정도는 NaCl 농도와 세포 내부 용질 농도의 차이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삼투현상은 물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감자도 소금물에 넣게되면 내부의 농도가 외부보다 낮기 때문에 내부의 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 쪼그라들게 되는 것 입니다.
삼투현상은 농도만 있다고 일어나진 않습니다. 물분자가 지나갈 수 있을 만한 막을 사이에 두고 농도의 차이가 나타나야 비로소 삼투현상이 일어나는 것 입니다.
삼투압이라는 현상자체가 용액의 총괄성 인데 용질의 종류가 아니라 용질의 입자수만 의존하는 것이 바로 삼투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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