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란 어떤 일을 할 때 나오는 '힘찬 기세'나 '힘'을 말합니다.
화투를 할 때 좋은 패를 잡아서
판이 끝날 때 판돈을 땄다면, 그것이 바로 '발'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첫끝발이란 무엇일까요?
화투 첫 판에서 판돈을 딴 기세를 말합니다.
한편, '개끝발'에서 '개'란 동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헛된’, ‘쓸데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입니다.
그러므로 "첫끝발이 개끝발이다."의 뜻은
"화투에서 첫판이 잘 되어서 돈을 딴 것은 헛된 것이다.
마지막까지 가 봐야 안다.
오히려 첫 판을 이기면 마지막에는 잃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의 뜻이 확장되어서 이런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처음에 잘 된다고 너무 좋아하지 말아라.
마지막까지 가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